우리 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는 김지범 교수(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소장)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의 누적자료(cumulative data)를 공개하고 설문자료에 대한 코드북을 출판했다 (http://kgss.skku.edu/). 한국종합사회조사는 한국사회에 대해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로 수많은 연구자가 활용하는 설문조사 자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한국종합사회조사 누적자료 공개는 자료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축적된 설문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국사회의 변화상을 추적할 수 있는 기회를 학계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중인 이원재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팀이 제작한 데이터 마이닝 프로젝트인 CommScope( http://sociology.kaist.ac.kr/CommScope/ ) 가 공개되었다. CommScope는 여러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엠엘비파크, 오늘의유머)에 올라온 게시글을 수집하고, 여기에서 사용된 단어들을 하나의 노드(node)로 간주하여 만든 의미 연결망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사이트 좌측과 하단에 위치한 패널을 통해 후보자와 인터넷 커뮤니티, 그리고 시기에 따라 어떠한 여론이 나타났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으며,단어를 클릭할 경우 해당 단어의 언급 횟수와 이웃한 단어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통해 2차원 공간으로 나타낸 네트워크에 대한 요약 정보 역시 제시되어 있으며 네트워크 시각화에 필요한 다양한 설정 역시 가능하다. CommScope는 이번 대선을 둘러싼 인터넷 공간에서의 정치 담론의 변화와 의미, 그리고 현실 정치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의 공동연구원 마이클 메이시(Michael Macy) 교수가 학술지 Nature Human Behavior에 게재한 연구가 영국 정론지 The Guardian과 한국의 조선일보에 소개되었다. 메이시 교수의 연구는 미국 인터넷 서점의 도서구매기록 150만건을 분석하여 정치성향에 따라 과학서적 선호가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자유주의자는 물리학, 천문학과 같은 기초과학서적을, 보수주의자는 의학, 범죄학 등 응용과학 서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공룡을 다루는 고생물학 서적은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모두 선호한다.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7/apr/03/conservatives-and-liberals-united-only-by-interest-in-dinosaurs-study-shows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7/2017040701555.html

사회과학혁신연구센터의 공동연구원 이원재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가 참여한 중앙일보 SUNDAY의 창간 10주년 기획 연구가 지면에 실렸다.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의식 변화를 추적한 이번 기획에서 이원재 교수는 한국 사회 구성원들을 출생 연도에 따라 세 집단으로 구분하고, 그들의 정치 성향과 정부에 대한 지지, 주변 국가에 대한 인식 등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기사 링크)
http://news.joins.com/article/21361326
http://news.joins.com/article/21361325

사회과학혁신연구센터의 공동연구원으로 참여중인 백영민 교수(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가 연세대학교로부터 2016학년도 우수업적교수상 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업적교수상 연구부문은 Hi-Ci, 통합업적, 논문, 연구비, 산학협동, 저역서 부문으로 세분화되어 시상되었으며, 연세대학교 전체 교수 중 15명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백영민 교수는 2016학년도 한 해동안 “커뮤니케이션 관점으로 본 포퓰리즘의 등장과 대의민주주의의 위기.” 『커뮤니케이션이론』, “Cultural Distance and Foreign Drama Enjoyment: Perceived Novelty and Identification with Characters.”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등 9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여 논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논문 부분 6명 수상자 중 유일한 사회과학분야 수상자이다.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의 임정재 연구보조원이 3월 8일 “2016년 BK플러스 사업 우수 참여 대학원생 표창”을 수상한다. 이는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 표창으로,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 중 교육 및 연구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촉망되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표창이다.

한편 오주현 연구보조원은 제13회 전국사회학과대학원생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유형화와 가족 구성의 영향력: 역량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활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주현 연구보조원의 수상논문은 가족 구성이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에 미치는 세대보완효과를 살펴본 연구로, 선행연구와는 달리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3세대 조부모 및 부부 응답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1세대 가구의 부부보다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논문은 분석결과에 대해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을 구분짓는 이메일,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경우 자녀로부터 학습할 동기가 없을 가능성과 학습보다는 자녀가 대신 수행해줄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