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센터의 전임연구원 박영득 박사와 대학원 재학 중 우리 연구센터에서 연구조원으로 활동했던 오주현 박사가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선정하는 2018 신진학자 우수연구상을 수상한다.
박영득 박사는 “과학기술의 정치화: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태도에서의 정치적 균열”, 오주현 박사는 “디지털 이용능력(digital skills)이 인지욕구(need for cognition)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수상한다.
시상식은 5월 11일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 조화순 센터장(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한림원은 과학기술분야 경력 25년 이상의 학자 중 뚜렷한 업적을 남긴 학자를 회원으로 선출한다. 올해에는 신입회원 24인을 신규 선출했으며 조화순 센터장은 정책학부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중인 백영민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R을 이용한 다층모형』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층구조로 측정된 자료를 분석하는 다층모형(Multi-level model) 또는 위계적 선형모형(HLM: hierarchical linear model)의 분석방법을 R을 활용해 시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백영민 교수는 이미 『R을 이용한 사회과학데이터 분석: 기초편, 응용편, 고급편』과 『R을 이용한 텍스트 마이닝』 등 국내 사회과학계에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기법을 널리 소개하는데 힘써왔다.
조화순, 한규섭, 김정연, 장슬기가 공저한 『빅데이터로 보는 한국정치 트렌드』(한울아카데미)가 교육부로부터 “2017년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에 선정되어 표창 받았다. 이 상은 교육부가 2016년에 지원한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연구성과 중 우수한 성과 50선을 선정한 것으로, 조화순 교수와 한규섭 교수의 저서가 16건의 사회과학 분야 우수성과 중의 하나로 선정된 것이다.
■ 조화순, 한규섭, 김정연, 장슬기 2016.『빅데이터로 보는 한국정치 트렌드』파주: 한울아카데미.
연구센터장인 조화순 교수와 공동연구원 한규섭 교수가 공저한 빅데이터로 보는 한국정치 트렌드가 일본에서 번역되어 발행되었다(번역: 후지와라 도모요, 감수: 키무라 칸[고베대학교 교수]). 일본어판 제목은 “빅데이터로부터 보이는 한국- 정치와 기존 미디어, SNS의 다이나미즘이 자아내는 사회(ビッグデータから見える韓国: 政治と既存メディア・SNSのダイナミズムが織りなす社会)”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학쿠도쇼보 출판사의 새로운 시리즈 아시아발 비저너리 시리즈(Visionaries from ASIA)의 제1권으로 출판되었다. 일본에서는 빅데이터의 활용이 대부분 마케팅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책은 빅데이터로 정치현상을 분석하고 있고 향후 소셜미디어의 활용이 더욱 심화되었을 때 일본 사회를 예측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책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연구센터의 연구조원 권은낭(연세대 사회학과 석사과정)이 제14회 전국 청년사회학도상에서 대학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대학 사회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며, 권은낭은 “온라인 공론장에서의 집단극화와 숙의적 합의의 가능성: 제19대 대선 기간 ‘다음 아고라’의 정치 토론 게시판을 중심으로” 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우리 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는 김지범 교수(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소장)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의 누적자료(cumulative data)를 공개하고 설문자료에 대한 코드북을 출판했다 (http://kgss.skku.edu/). 한국종합사회조사는 한국사회에 대해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로 수많은 연구자가 활용하는 설문조사 자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한국종합사회조사 누적자료 공개는 자료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축적된 설문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국사회의 변화상을 추적할 수 있는 기회를 학계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중인 이원재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팀이 제작한 데이터 마이닝 프로젝트인 CommScope( http://sociology.kaist.ac.kr/CommScope/ ) 가 공개되었다. CommScope는 여러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엠엘비파크, 오늘의유머)에 올라온 게시글을 수집하고, 여기에서 사용된 단어들을 하나의 노드(node)로 간주하여 만든 의미 연결망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사이트 좌측과 하단에 위치한 패널을 통해 후보자와 인터넷 커뮤니티, 그리고 시기에 따라 어떠한 여론이 나타났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으며,단어를 클릭할 경우 해당 단어의 언급 횟수와 이웃한 단어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통해 2차원 공간으로 나타낸 네트워크에 대한 요약 정보 역시 제시되어 있으며 네트워크 시각화에 필요한 다양한 설정 역시 가능하다. CommScope는 이번 대선을 둘러싼 인터넷 공간에서의 정치 담론의 변화와 의미, 그리고 현실 정치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과학데이터혁신연구센터의 공동연구원 마이클 메이시(Michael Macy) 교수가 학술지 Nature Human Behavior에 게재한 연구가 영국 정론지 The Guardian과 한국의 조선일보에 소개되었다. 메이시 교수의 연구는 미국 인터넷 서점의 도서구매기록 150만건을 분석하여 정치성향에 따라 과학서적 선호가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자유주의자는 물리학, 천문학과 같은 기초과학서적을, 보수주의자는 의학, 범죄학 등 응용과학 서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공룡을 다루는 고생물학 서적은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모두 선호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7/20170407015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