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rief

디지털사회 제40호: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미래, 하이퍼로컬

작성자
ssk
작성일
2022-02-25 16:31
조회
2386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미래, 하이퍼로컬

김재영(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전 세계 인류가 손쉽게 왕래하고 소통하는 ‘지구촌’ 시대가 도래한지 오래다. 이제는 사람을 넘어 사물과 사물이 교류하는 초연결사회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이 추세는 지역성을 약화시킬까, 아니면 공간의 재구성을 통해 작은 지역의 가치가 고립을 넘어 유기적 관계를 맺는 계기로 작용할까? 국토의 불균형 발전에서 비롯한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 기능 부재 현상이 두드러진 우리 사회에서 이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의 일상적 삶을, 확장된 시공간의 범위에서 영위하는 것이 원심력 또는 구심력으로 작용하는지에 따라 지역성의 입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연결성의 위세

관계 맺지 않고 살 수 없는 인간 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보하는 미디어는 필수요소다. 실제 인류는 몸짓, 말, 글, 인쇄, 전파를 순차적으로 고안했다. 급기야 기존 아날로그와 속성이 이질적인 디지털 방식까지 개발했다. 매 시기 ‘뉴’ 미디어는 게임 체인저로 작용했으나 네트워크로 연결된 디지털 시대의 파괴력에 비할 바 아니다. 연결의 범위가 사람에서 사물, 데이터와 프로세스, 시간과 공간, 지식 등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요소로 확장되는 초연결적 현상은 삶의 양식과 가치를 재구성한다. 단적으로 아톰과 비트의 세계를 막론하고 일반 개인이 생산수단을 직접 보유하고 일주체로 활동하는 시대다.

사물까지 망라한 초연결성에서 비롯하는 빅데이터는 초지능성의 핵심으로 더 정밀한 ‘예측’과 ‘맞춤’을 가능케 한다. 넷플릭스가 인공지능 기반 맞춤 추천으로 주가를 올리며, 아마존이 소비자의 구매이력과 패턴 등을 토대로 ‘결제 예측 배송(anticipatory shipping)’에 나서는 식이다. 사물과 정보가 교류하면서 생성된 데이터에 기초해 개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이민화(2016)는 이를 두고 예측은 ‘지혜’에 속하고, 맞춤은 ‘감성’을 충족한다고 표현했다.

유무형의 대상이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시시각각 데이터를 생성하는 환경은 생활세계를 확장한다. 개인이 일상적이고 대면적인 관계를 맺고 사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공간을 가리키는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좌표로 특정되던 물리적 장소의 정체성, 즉 지역성은 특히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미디어의 글로벌화나 테크놀로지의 고도화에 따라 공간 구속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역성이 ‘주어진 것’을 넘어 ‘형성하는 것’(조항제, 2006)임을 고려할 때 그 생성 경로와 과정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학계의 동향

학계에서도 물리적 공간에 치우쳤던 지역성 개념을 사회‧문화적 차원으로 확장하면서 로컬-내셔널-글로벌의 복잡한 관계망 속에서 유동하는 과정이자 산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지역은 무수한 차이를 가진 잠재력이 얽힌 혼종의 장으로 ‘생성적(becoming)’ 속성을 갖고 있으며(한선, 2020), 공동체는 자연적으로 주어지기보다 ‘발명’되는 것이란 관점이 제기되었다. 즉, 자연적 소여에서 사회적 구성으로, 과거적 유산에서 현재 진행형 흐름으로, 고정된 지역성에서 장소성의 경험으로, 본질적 대상에서 과정적 실천으로, 동질적 만족에서 차이의 경합으로, 주어진 소속감에서 창발로 시선을 이동해야(김예란 등, 2017) 역동적으로 생성되는 지역공동체를 온전히 헤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지역성이건 공동체이건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형성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국내에서 지역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한 시점은 1980년대 중반이다. 당시에는 지역성, 지역주의, 로컬리즘 등의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되었다. 네트워크 사회에 진입한 2000년대 이후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역을 중앙에 대비되는 상대적 개념으로 위치지으면서 고유의 역사와 문화, 생활양식을 공유하며 형성되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 관점에서 접근하는 지역성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 사회적 공간의 구성물로 지역을 인식한다.

1989년 냉전 종식 이후 국제정치학에서 지역 간 협력과 통합을 모색하며 등장한 ‘신지역주의(New Regionalism)’도 지리적 공간을 사회적 관계의 집합적 확장으로, 물리적 장소를 사회적 관계가 교차하는 구체적 입지라 파악하면서 생성과 역동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신지역주의 용어를 처음 사용한 팔머(Palmer, 1991)는 그 특징이자 동력으로 국경을 초월한 지역 간 횡적 연결성을 꼽았다. 이처럼 새롭게 조성된 기류는 각 지역이 동질적으로 일원화된 단위라기보다 다양한 행위자들에 의해 추동되는 복합적이고 포괄적이며 다차원적 대상임을 의미한다.

글로컬리제이션, 글로컬리티, 그리고 하이퍼로컬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한 1990년대 중반부터 전개된 세계화 물결의 와중에는 ‘국경 없는 세계’, ‘거리의 소멸’ 같은 담론이 주를 이루었다. 이는 곧 지역성이 더 이상 유의미한 가치가 아니라는 선언과도 같았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세계화(globalization) 추세 속에서 지역화(localization)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뜻의 합성어인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개념이 대두했다. 이 용어는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자’는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1980년대 일본 경제학자들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컬리제이션의 이념형 표현인 ‘글로컬리티(glocality)’, 나아가 세밀한 단위의 지역성을 일컫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용어도 등장했다.

지리적 공간을 압축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역발상을 통해 지역적 가치에 주목한 이유는 네트워크 연결성의 고도화에 있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혁신재단인 네스타(Nesta)는 그 이유를 10가지로 구체화해 제시했다(Radcliffe, 2012). 골자는 네트워크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수많은 경로를 창출했고, 워드프레스와 유튜브 등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해 누구나 자기 주변의 소재를 콘텐츠로 제작·유통하게 되었으며, 지역 콘텐츠에 접근 가능한 디바이스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역 이슈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지역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네트워크 사회가 고도화할수록 지역이 재조명되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고령화·저성장·지역불균형으로 인구절벽을 겪으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일본은 작은 마을이 인기 도시가 되면서 생존법을 찾았다. 네트워크 덕분에 장소가 갖는 의미가 달라진 덕분이다. 심지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농산어촌으로 향하는 ‘로컬 지향’이 증가하고 있다. 어디에 위치하건 노동 환경이 비슷해지는 플랫화 세계가 열리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면서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松永桂子, 2015/2017).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인 군산의 이성당과 1956년에 개업한 대전의 성심당이 비교적 최근 들어 ‘전국구 스타’가 된 배후에는 소셜미디어와 입소문이 있었다. 유튜브가 없었다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BTS는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

일찍이 프리드먼(Friedman, 2005)이 21세기 초반의 세계화를 분석하면서 세계가 공평한 경쟁의 장으로 ‘평평해졌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세계를 평평하게 만든 원동력으로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즈, 웹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 효율적 일처리를 돕는 워크플로우(workflow) 협업 도구, 참여와 공유에 기초한 오픈소싱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들이 융합해 지리적 거리와 언어의 장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실시간으로 작업을 공유하면서 경쟁하는 분위기가 창출되었다고 설명한다. 누구나 자신의 생활공간에 거주하면서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무대 위에서 고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세계화는 지역의 위기일 수 있으나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는 법이다.

저널리즘에서도 지역에 보다 밀착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과 함께 하이퍼로컬이 미래 흐름이자 대안 모델로 떠올랐다. 하이퍼로컬 뉴스는 세분화된 지역에 밀착한 보도를 일컫는다. 넓디넓은 취재 영역의 극히 일부였던 작은 규모의 동네나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Baines, 2012). 이는 뉴스와 정보의 가치는 세계화될수록 낮아지고, 지역화될수록 높아지는 근본적 속성과도 맞물려 있다.

정체성의 재구성

‘4차 산업혁명’ 화두를 던진 슈밥(Schwab, 2016)은 초연결성이 우리의 행동양식 뿐 아니라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초연결사회에서는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미디어 이용은 실제 삶과 깊이 연계되어 있어 따로 떼어놓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속에서 사람들은 정보를 찾고 공유하며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검색하거나 검색당하며 사실상 세계 어디에 있든 누구와도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때문이다.

정체성 변동의 기점은 행위 이전에 초연결사회의 근간인 네트워크에서 비롯한다. 노드와 링크가 결합된 네트워크의 속성 자체가 장소 고정성 대신 상호연결성을 담보하면서 공간을 재구조화하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물리적 공간 개념이 해체되고 탈 영역적인 ‘유동 공간(space of flows)’이 형성되면서(Castells, 1996/2000) 장소와 거리로 대표되는 공간의 중요성을 약화시킴과 동시에 시간이 공간을 지배하게 만든다. 이에 연동해 자아, 주체, 개인의 재구성도 불가피해진다.

당근마켓 등 하이퍼로컬 사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은 예측과 맞춤을 가능케 하는 초연결성과, 역동적으로 생성되는 하이퍼로컬 간의 접점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행정구역상 동 단위보다 좁은 6km 반경에서 동네를 설정해 이웃 간 거래를 행하면서 동네생활 커뮤니티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거래는 매개 수단에 불과할 뿐 실상은 이웃 간 연결과 만남에 방점을 둔 동네 특화 소셜미디어에 가깝다. 이는 느슨한 사회적 연결, 즉 개인의 선택에 의해 공감을 바탕으로 맺어진 일시적이며 익명에 기반을 둔 사회적 관계 형성 서비스에 해당한다.

실제 당근마켓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정체성 형성 과정을 조사한 결과,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로 확립된 소속감, 친밀감, 애착심의 일단이 확인되기도 했다(양은주 등, 2021). 거래는 물론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이용자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지역사회에 편입되어 있다는 소속감을 느꼈다. 지리적 근접성에 기초한 대인관계에서의 유사성과 친숙성은 정서적 연결과 신뢰에 해당하는 친밀감 형성의 토대로 작용했다. 애착심은 자신이 선택한 동네에 대한 귀속감에서 시작해 동네에 대한 자부심으로 확장하는 양상이었다.

2020년 말에 새롭게 개설된 네이버의 ‘이웃서비스’도 하이퍼로컬에 해당한다. 기존 네이버 카페는 가입자 간 교류가 개별 카페 안에서 이루어졌지만, 이웃서비스는 이용자의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소식을 모아서 보여준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카페와 게시판의 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까지 설정하고, 개별 카페에 가입하지 않고도 주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여기에 ‘이웃톡’을 더했다. 말 그대로 동네 이웃들이 일상과 정보를 나누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글 게시를 위해서만 위치 기반 ‘이웃인증’을 거치게 간소화한 것이다. 동네만큼이나 좁은 아파트 단위에서 생활의 편의를 높이려는 일명 ‘아파트 앱’도 하이퍼로컬 추세의 하나에 해당한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네라는 하이퍼로컬에 주목하는 추세는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슬세권(슬리퍼와 같이 편한 복장으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 부상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 그럼에도 지역성은 생성되는 것을 속성으로 한다. 지역구성원들의 일상적 행위와 경험, 생각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잠재태(Dynamis)가 현실태(Energeia)로 공진화할 수 있다. 인쇄매체나 방송 미디어와 같이 일방향성에 갇힌 기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양식과 달리 네트워크 안에서는 누구나 참여하고 발언할 수 있기에 효능감이 향상된다. 게다가 빅데이터에 의거한 예측과 맞춤은 관여도를 높인다. 필연이 아닌 우연일지언정 당근마켓과 같은 하이퍼로컬 서비스가 주목받는 현상은 초연결성과 지역성이 매끄러운 조합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밖에 ‘InYourArea’, ‘SmartNews: Local Breaking News’, ‘Breaking News: Local & Breaking News Near You’, ‘Local News’, ‘Local & Breaking News Near You’ 등 ‘중요한 것은 지역뉴스(Local News That Matters)’임을 표방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는 세계적 현상도 주목거리다.

오래된 미래

세계화가 역설적이게도 글로컬리티와 하이퍼로컬 개념의 등장을 자극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역사회에서 소통을 매개하는 구심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하이퍼로컬 플랫폼은 지역의 중요한 의제와 담론을 발산하고 수렴하는 공간이자 지역공동체의 삶에 밀착한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초연결사회에서 관계는 확장되고 세계는 좁아진다. 연결성이 21세기 도시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지리는 운명(Geography is destiny)’이란 격언은 ‘연결이 운명(Connectivity is destiny)’으로 바뀔 것이다(Khanna, 2016/2017). 지역, 특히 하이퍼로컬은 오래된 미래다.

 

 

<참고문헌>

김예란‧김용찬‧채영길‧백영민‧김유정 (2017). 공동체는 발명되어야 한다. <한국언론정보학보>, 81호, 40–74.

양은주·김지영·오창식·차창훈·최정·최진실·김재영 (2021). 동네의 재발견: 하이퍼로컬리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국언론정보학보>, 109호, 153-184.

이민화 (2016).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공지능 혁명의 본질. <브레인>, 57호, 14-16.

조항제 (2006). 지역방송의 지역성 변화. <한국언론정보학보>, 34호, 275-305.

한선 (2020). KBS <뉴스 7>의 지역화와 생성적 로컬리즘의 가능성. <방송문화연구>, 32권 2호, 55-89.

Baines, D. (2012). Hyper-local news: a glue to hold rural communities together? Local Economy, 27(2), 152-166.

Castells, M. (1996). The rise of the network society. 김묵한·박행웅·오은주 역 (2000).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서울: 한울아카데미.

Friedman, T. (2005). The world is flat: A brief history of the twenty-first century. 김상철·이윤섭 역 (2005). <세계는 평평하다>. 서울: 창해.

Khanna, P. (2016). Connectography. 고영태 역 (2017). <커넥토그래피 혁명>. 서울: 사회평론.

Palmer, N. (1991). The new regionalism in Asia and the Pacific. Lexington: Lexington Books.

Radcliffe, D (2012). Here and now: UK hyperlocal media today. URL: https://www.nesta.org.uk/report/here-and-now-uk-hyperlocal-media-today/

Schwab, K. (2016).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송경진 역 (2016).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서울: 메가스터디.

松永桂子 (2015). ロ-カル志向の時代. 이혁재 역 (2017). <로컬 지향의 시대>. 서울: 알에이치코리아.

*이 글은 저자의 2021년 논문(초연결성은 어떻게 지역성과 만나나?: ‘당근마켓’ 사례를 통한 탐색적 시론. <한국언론정보학보>, 108호, 7-29)을 기초로 작성함

디지털사회(Digital Society)는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센터(Center for Digital Social Science)에서 발행하는 이슈브리프입니다. 디지털사회의 내용은 저자 개인의 견해이며, 디지털사회과학센터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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